현대차증권은 대한제강의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220% 증가한 162억원으로 예상했으며 매출액은 1.869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현대차증권은 대한제강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금융위기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내년 또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증권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계절적 영향과 긴 장마로 대한제강의 3분기 실적은 직전 분기 대비 감소하나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생산 및 판매 전략이 성과를 거두면서 스프레드는 상대적으로 견조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연간 별도 영업이익은 674억원으로 2010년 금융위기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은 철근 수요가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영업이익 757억원,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차증권은 올해 철근 수요가 지난 2017년 대비 크게 줄었지만, 2021년 이후 철근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증권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국내 철근 수요는 2017년 1,256만톤에서 올해 989만톤으로 감소하지만 주택분양의 증가를 고려하면 2021년부터 철근 수요는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대한제강의 와이케이스틸 인수로 철근업체들의 전후방 가격협상력은 강화될 것으로 기대돼 수익성 향상에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대한제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