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용 파스너 우선 공급자로 선정

케이피에프가 제너럴일렉트릭(GE)의 풍력용 파스너 우선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케이피에프는 내년 한 해 동안 GE의 풍력용 파스너 발주 중 약 미화 720만달러 규모의 파스너를 공급하게 된다. 케이피에프는 그간 끊임없는 기술 및 상품개발 노력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모두 확보해 이번 계약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신재생 에너지 사업 확대 공약을 발표함에 따라 민주당의 대선 승리 시 풍력에너지 발전사업이 매우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풍력용 파스너 수요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피에프 윤광열 파스너사업부문장은 "풍력용 파스너는 각국의 정부 시책에 따라 시장이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있다"며 "세계 곳곳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확인하며 미국, 유럽 등 풍력 발전사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파스너 제조 업체인 케이피에프는 건설 및 자동차용 파스너와 풍력발전 타워프랜지 조립용, 발전기용, 블레이드용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파스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