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10일 만에 고부가가치선 추가 수주 ’

한국조선해양 ‘10일 만에 고부가가치선 추가 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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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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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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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CC 2척, 5만톤급 PC선 1척 ‘2,400億’
9~10월 대형 선박수주 잇따라 따내

한국조선해양(대표 권오갑, 가삼현)이 복수의 고부가가치 선박을 연이어 수주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초대형 계약이 속속 체결되면서 신규 일감 확보에 대한 우려를 덜어내고 있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및 유럽 선사로부터 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척 등 3척을 수주했다. 회사는 계약금액은 3척의 총 계약금이 2,400억원 수준에 이른다고 밝혔다.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VLCC의 경우 현대중공업에서, PC선의 경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2022년 1월부터 선박의 인도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10월 중순에도 4만입방미터(㎥)급 액화석유가스(LNG)운반선 1척과 PC선 2척을 수주한 바 있다. 그보다 앞선 9월 하순에도 VLCC 4척을 수주했다.

최근 글로벌 해운시장에선 주요 선종의 운임상승과 코로나19로 미뤄진 노후선박 교체 필요성 등으로 선박 발주 수요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을 비롯한 국내 조선업계는 연말까지 이어질 선박 발주 건들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다양한 선종에 걸쳐 수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연말까지 일감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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