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해상풍력 파이프 제작부터 해경 경비함 수주 

삼강엠앤티, 해상풍력 파이프 제작부터 해경 경비함 수주 

  • 철강
  • 승인 2020.12.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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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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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풍력 구조물 수출로 매출 확보

삼강엠앤티가 해상풍력 파이프 제작부터 해경 경비함 수주까지 사업다각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글로벌 철강회사인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와 해상 풍력발전용 파이프의 제작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액은 105억6,259만844원이다. 삼강엠앤티는 인도네시아 해상 풍력발전에 쓰일 파이프를 제작해 2021년 7월7일까지 아르셀로미탈에 인도한다.

삼강엠앤티 송무석 회장

 

이어 삼강엠앤티는 조달청과 3천 톤급 경비함 1척의 건조계약에 성공했다. 계약금액은 697억4,800만 원이다. 삼강엠앤티가 수주한 경비함은 2020년도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따른 것으로 해양경찰청이 발주했다.

삼강엠앤티는 국내 최초 후육강관 국산화에 성공한 회사다. 현재 후육강관, 플랜트, 해상풍력용 하부구조물, 신조선, 특수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강엠앤티는 조선기술 부분, 해양기술 부분 연구개발조직을 통해 기술개발에 힘쓸 뿐 아니라, 기술교육원을 통해 높은 기량의 인력을 육성하고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되는 추세에 따라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설비 구축이 예상되는 만큼 삼강엠앤티는 우수한 기술과 품질로 전 세계로 수주 무대를 확대해나가겠단 계획이다.

삼강엠앤티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강자가 된 이유는 ▲오랜 해양플랜트 설비 제작 경험과 숙련된 인력보유 ▲약 30만평에 달하는 수심 10m 이상의 접안부두를 가진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삼강엠앤티는 선박 및 해양플랜트, 후육강관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특수선 건조에 최적화된 조선소 레이아웃, 깊은 수심 등 지리적 이점을 인정받아 2017년 12월 주요방위산업체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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