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5일 연속 상승세를 내달렸다. 2월 19일 기준 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9,496달러로 전일 대비 530달러 상승했다. 니켈 재고는 전일 대비 30톤 감소한 24만9,480톤을 기록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변동성을 보이면서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하원에서 다음 주 말까지 1조9,000억 달러 부양법안을 통과시킬 예정인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부양책 마련 이후에는 3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다시 한 번 레벨을 높이며 1.35%에 근접했으나, 증시는 재무장관의 발언을 주목하며 크게 동요하지는 않는 모습을 나타냈다.
그러나 니켈 가격은 큰 폭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증시 혼조세에도 달러 약세와 LME 니켈 재고 감소가 니켈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시장에 투기적 세력이 많은 만큼 니켈 가격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