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比 영업익 130%, 당기순익 171% 급증
상반기 부진과 딴판 ‘하반기 판재류 가격 상승 영향’
열연 스틸서비스센터 동양에스텍(대표 조남욱)이 매출액 하락에도 수익성 개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기순이익이 하반기에 반등한 영향으로 전년보다 2.5배 이상 증가했다.
동양에스텍은 지난해 개별 영업실적으로 매출액 1,366억4,2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약 230억원, 14.5% 감소했다. 매출총이익이 83억원으로 전년보다 10억원 증가했음에도, 매출원가가 1,283억4,100만원으로 전년보다 약 240억원 급감했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판재류 가격 상승세로 수익성은 대폭 개선됐다.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1억4,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6억3,000만원, 130.1% 급증했다.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7% 감소한 3억8천만원에 그쳤음에도 하반기 영업이익 개선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도 큰 폭의 개선을 기록했다. 동양에스텍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2억8,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33억원, 171.1% 급증했다. 지난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3억7,600만원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매출액 감소와 수익성 관련 실적 개선으로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0.8%로 전년 동기 대비 0.5%p 상승했다. 순이익률의 경우 지난해 3.9%로 전년 동기 대비 2.6%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