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 올해 수익성 확보 집중…박성희 대표이사 선임

KG동부제철, 올해 수익성 확보 집중…박성희 대표이사 선임

  • 철강
  • 승인 2021.03.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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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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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시장 개척과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

KG동부제철(회장 곽재선)이 올해 수익성 확보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또한 박성희 부사장이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박성희 대표이사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KG동부제철은 19일 KG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와 같이 밝혔다. 이날 의장을 맡은 이세철 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임직원들이 슬기롭게 위기를 해결했다”며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불안정성이 여전하며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아슬아슬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신규 시장 개척과 고수익 제품의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판매활동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며 끊임없는 원가절감과 품질개선 활동으로 월드베스트를 향해 도전할 것"이라며 "곧 가동될 예정인 신규 컬러강판 생산라인의 조업 안정화를 조기에 달성해 투자의 결실을 빠른 시일 내에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박성희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박성희 대표이사는  1994년 KG동부제철에 입사해 27년간 회사의 영업을 이끈 영업 베테랑으로 철강업에 대한 이해도가 깊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더믹 등으로 인한 철강업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영업과 마케팅을 진두지휘하며 2019년 KG동부제철이 KG그룹에 합류한 이후 괄목할만한 경영실적을 기록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또 KG동부제철은 지난 2010년 이후 10년 만에 주주 배당이 이뤄졌다. 주당 보통주 100원, 우선주 15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배당 총액은 100억원이다.

이 외에도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 인호, 이용민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한편 KG그룹 가족사에 합류한 이후 대표이사를 맡아 경영 정상화를 위해 소임을 다한 이세철 사장은 이번 정기주주총회를 마지막으로 물러났다. 

KG동부제철 대표이사에 신규 선임된 박성희 부사장
KG동부제철 대표이사에 신규 선임된 박성희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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