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압출설비 제조업체인 선우엔지니어링(대표 문병래)은 지난 17일 충남 서천군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와 이교식 서천군 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충남도 9개 시군과 30개 기업은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선우엔지니어링 등 5개 기업은 2022년까지 장항국가산단 4만9182㎡ 산업용지에 총 28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와 150여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은 장항국가산단의 우수한 공장용지, 저렴한 분양가, 물류접근 용이성 등을 고려해 공장 이전과 설비투자를 결정했다. 장항국가산단 산업용지는 총 150만㎡(45만평)으로 서천군은 올해 말까지 전체 산업용지의 70% 분양을 목표로 우수기업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장항국가산단은 20개 유치기업 가운데 6개 기업이 입주해 가동되고 있으며 나머지 기업들은 올해 말까지 투자를 완료할 예정이다.    

 

선우엔지니어링은 알루미늄 압출설비를 전문으로 제조하고 있으며,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소재의 파이프, 프로파일 형재 및 자동차, 가전, 항공기, 성박 등의 주요부품, 건축용 중간재 생산을 위한 무인화 생산라인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