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협력사에 태운, 우수 직원에 대진 박효관 수석
광양제철소 협력사협회(회장 이광용)가 다양한 개선활동을 통해 작업현장의 안전을 대폭 강화한 우수협력사로 태운(대표이사 강주성), 우수직원으로 대진(대표이사 이명학) 박효관 수석을 선정했다.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태운은 2010년 6월에 설립된 구내운송 전문 업체로, 광양제철소 철강공정 부산물인 슬래그의 운송을 담당하고 있다. ㈜태운은 15년부터 IoT(사물인터넷)·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태운’ 시스템 구축을 통한 ‘스마트 안전관리’로 중대재해 예방에 앞장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지게차 충돌사고 예방 알림시스템이 있다. 송신기를 부착한 지게차가 작업자 근처에 접근하면 안전모와 손목밴드 수신기가 진동알림을 보내 지게차와 작업자의 충돌을 미연에 방지한다.
또한, 작년에는 작업자가 운송물품을 내리기 위해 덤프트럭 적재함을 올리기 전, 지반 경사도를 알려주는 ‘경사도 인지 시스템’ 을 만들어 전도사고 예방에 나섰다. 적재함을 들어올릴 때, 지지대가 하나라 지반 경사에 의한 전도에 취약하여, 작업자에게 경사를 미리 알려줘 위험을 판단할 수 있게 된다.
우수 직원으로 선정된 박효관 수석은 14년간 재질 가공공장에서 샘플 가공업무를 담당하면서, 다양한 제안활동으로 안전과 품질 향상에 기여해 모범사원에 뽑히기도 했다. 특히, 작년에는 무거운 샘플의 자체무게를 활용한 앞·뒷면 자동 전환장치를 제작하고 최우수 개선사례로 선정되었다.
올해는 샘플 가공 시, 손을 대지 않아도 샘플 위치를 조절할 수 있거나, 기계장치 가동 중 손을 댈 수 없도록 보호막을 설치 하는 등 기계톱·프레스와 같은 장비사용으로 인한 끼임, 절단사고를 예방하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광양제철소 협력사협회 이광용 회장은 태운과 대진 박효관 수석에게 포상을 실시하고, “상호 소통과 신뢰의 토대 위에서 노사가 상생함으로써 글로벌 철강사의 업무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