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희망나눔 도시락' 사업 마무리

포스코 포항제철소, '희망나눔 도시락' 사업 마무리

  • 철강
  • 승인 2021.05.0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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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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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상공인 참여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톡톡'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의 결식 해소 사업 '희망나눔 도시락'이 막을 내렸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월 29일부터 4월 30일까지 3개월간 취약계층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희망나눔 도시락' 사업을 진행했다. 희망나눔 도시락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무료 급식소가 문을 닫는 가운데, 결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고자 SK와 함께 추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포항제철소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해도동, 송도동, 제철동 무료급식소 3개소와 포항시가 운영해온 무료급식소 11개소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포항제철소는 3개월간 총 40회에 걸쳐 2000명에게 총 8만 개의 도시락을  무료급식소 이용객들에게 전달했다.

희망나눔 도시락을 이용한 한 어르신은 "포항제철소 덕분에 집에서도 간편하게 맛있는 한 끼를 먹을 수 있었다"며 "좋은 사업을 진행해주어서 고맙다" 고 전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식당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까지 지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어 더욱 의미가 깊다. 포항제철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소상공인 식당 32개소를 선정하고, 이들에게 도시락 제작을 맡겨 매출 증대를 도모했다.

사업에 참여한 식당 주인은 "코로나19로 매출이 불안정한 가운데 안정적인 수입원이 생겨서 도움이 됐다"며 "지역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는 보람 또한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희망나눔 도시락' 사업 종료 이후 무료급식소 이용자 대상으로 대체식과 간편식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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