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물자원공사가 국내 광산 현장 안전을 점검했다. 최근 평택항과 부산신항 등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현장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다. 황규연 광물자원공사 이사장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직원과 긴급 간담회도 열었다.
광물자원공사는 황규연 사장이 SM한덕철광산업 신예미광업소와 충무화학 정선 광업소를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광업소는 연 100만톤 이상 산업원료 광물을 생산한다.
황 사장은 최근 중대 재해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광산 현장 근로자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황 사장은 현장 광산안전관리 시스템 등을 점검한 뒤 직원들과 만났다.
황 사장은 “무엇보다 현장에서 작업할 때 안전이 최우선 원칙이 돼야 한다”면서 “광물공사는 광산 근로자가 직접 체험하면서 안전의식도 높이는 가상현실(VR) 시설과 장비조작 시뮬레이터 등 첨단 기술형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