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가격 상승으로 원가 상승분 최소 반영
내수 중심 공급으로 고객사의 수급 불안감 해소에 주력
수입대응재 GS 강종은 20만원 올려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6월 스테인리스스틸(STS) 300계 정품 판매가격을 톤당 10만원 인상했다.
STS 시장가격은 5월 LME 니켈 가격 반등과 중국 정부의 수출증치세 환급 폐지에 따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LME 니켈 가격은 5월말 톤당 1만8천달러까지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중국산 STS는 증치세 폐지에 이어 수출세 부과설도 나오는 등 가격 및 공급 모두 불안정한 상황이다.
인도네시아 및 대만 철강사의 오퍼 가격은 전월대비 400달러 이상 상승했으며, 국내 수입 유통가격은 5월말 20만원 수준 상승했다.
포스코는 3월부터 300계 정품 가격을 동결했으나 니켈, 크로뮴, 스크랩 등 주원료 가격 상승에 따라 6월 가격을 조정했다. 300계 정품은 10만원, 수입대응재인 GS강종은 20만원 인상했으며 400계는 산업별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국내시장 안정화를 위해 가격인상을 최소화 하고 내수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