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지난 2015년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케이프투자증권 김미송 연구원은 포스코에 대해 3분기에도 이익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밝혔다.
그는 "포스코의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1조37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8% 증가할 전망"이라며 "2015년 중국 철강 수요 성장이 마이너스 5.4%를 기록한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요가 견인한 이익 성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원가 상승분을 가격에 충분히 전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도 별도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6% 증가할 전망"이라며 "하락한 중국 내수 가격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시기는 3분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익 증가를 예상하는 근거는 수급이 타이트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가는 연초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상황으로 현재 매수하기 매력적이라고 판단한다"며 "주가 및 제품 가격 반등 시점이 당겨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