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이 최근 LG전자 창원1공장에서 경남 지역 최초로 ‘밸프스 안전다짐 챌린지’를 시작했다.
밸프스 안전다짐 챌린지는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 경영진이 밸브·플랜지·스위치 등 조작 부주의로 인한 화학사고 예방을 다짐하는 의지를 표명한 후 다음 참여 업체를 지목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94건의 화학사고 중 36%에 해당하는 34건은 밸브·플랜지·스위치 등 부속 설비에서 발생했다.
밸프스 안전다짐 챌린지는 오는 8월까지 창원·함안칠서 산업단지 입주 업체 중 참여를 희망하는 30개 사업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을 시작한 권순일 LG전자 창원1공장장은 다음 참여 기업으로 세아창원특수강을 지목했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화학사고 예방은 작업 전 밸브·플랜지·스위치 등 확인과 같은 작은 행동에서 시작된다”라며 “캠페인을 통해 실질적인 화학사고 예방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