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예방·확대 방지 '안간힘'... 자원 확보·물류 운송 등 철저 대비
태풍 '인파'가 시속 10㎞로 북서진하면서 중국 곳곳에서 고속철도가 운행 중단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중국 철강업계는 이에 맞서 비상 태세를 취하고 있다. 중국야금보에 따르면 피해가 우려되는 중국 주요 철강업체들은 피해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바오우그룹(寶武集團), 계열사들과 함께 홍수 대비
바오우와 관련 계열사들은 이번 태풍에 대비해 △홍수 대비 전담 당직 배치 △피해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해 잠재적 조사 진행 △물류 자원에 대한 집계와 구매를 통한 충분한 자원 확보 △안전사고 대비 및 중대설비 파손 방지 등에 중점을 두고 태풍 피해 방지에 힘쓰고 있다.
■닝보강철, 다수 당원 조직 구성으로 악천후 대비
닝보강철(寧波鋼鐵有限公司)은 태풍 ‘인파’로 인한 강풍•폭우 날씨에 대비해 '당원선봉대', '당원지원대' 등 다수의 당원 조직을 구성했다. 닝보강철의 당원들은 일선에 앞장서서 태풍에 맞설 수 있는 든든한 방어막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난강(南鋼)은 방역•태풍에 모두 신경 써
7월 26일, 난강은 긴급 심포지엄을 열어 태풍 사태에 대비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6개 조의 36개 항목에 달하는 방침을 내놓았다. △구매센터는 자원 공급에 유의 △물류센터는 효율적인 자원 공급과 생산제품 배송에 집중 △판재사업부, 특강사업부, 물류센터는 판매, 창고, 물류 운송 등 다방면에서 서로 협동 △제철사업부는 자원 확보에 중점 △경영지원사업부는 공장 내 주요 간선도로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에너지 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보장하며, 철도 노선의 효율적 운행을 확보하도록 조치하는 내용 등이다. 이 밖에도 전략운영부, 제조부, 보위부, 안전환경부 등에서도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 전략운영부와 물류센터는 시내에 운송 차량을 미리 대기 시켜 놓음으로써 시내•외 간의 교통 운송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