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 6% 수준 대형건 수주
유럽 풍력 하부구조물 기업 인수 ‘글로벌한 몸집’
풍력타워 전문기업 씨에스윈드(회장 김성권)가 대만에서 600억원대 규모의 풍력타워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주요 계약조건에 따라 현지 법인공장에서 생산·납품이 이뤄질 예정이다.
씨에스윈드는 글로벌 풍력타워 생산기업인 베스타스 대만법인(Vestas Offshore Wind Taiwan)과 616억7,100만원 규모의 대만지역 풍력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체결일은 지난 29일로 오는 2023년 12월까지 유효하다. 씨에스윈드는 대만법인 FCA CSW Taiwan을 통해 후판 등을 소재로 제품 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대만은 현지 해상풍력단지 1차사업 등 대규모 풍력발전기 설치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풍력타워와 케이블, 전선, 터빈 등 철강소재 기자재를 연이어 발주하고 있다.
한편 씨에스윈드는 지난 27일, 유럽 풍력타워 및 해상풍력타워 하부구조물 생산기업 ASM Industries(A.Silva Matos Group Industries)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풍력타워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에는 내식성 후판 등 고부가가치 판재류가 대량 투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