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020·2021년 임단협 잠정합의안 마련

르노삼성, 2020·2021년 임단협 잠정합의안 마련

  • 철강
  • 승인 2021.09.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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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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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서로 조금씩 양보
노조, 기본급 동결 수용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31일 13차 교섭을 열고 2020년, 2021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르노삼성자동차 노사는 지난해 7월6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2020년 임단협에 대한 6차례의 실무교섭과 13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해 왔다. 지난 25일에도 임단협 교섭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다가 서로 양보해 합의점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가 2020·2021년 기본급을 동결하는 조건이며 기본급 동결에 따른 보상금 200만원과 일시 보상금 총 830만원(현금 800만원 및 비즈포인트 30만원) 지급, 2022년 연말까지 매분기 15만원씩 한시적 노사화합수당 지급, TCF(Trim/Chassis/Final) 수당 신설, 라인 수당 인상 및 등급 재조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오는 3일 예정된 사원총회에서 최종 타결될 경우 장기간 이뤄졌던 임단협을 마무리하게 된다. 또한 노사 갈등으로 인한 불안감이 해소되고 XM3 유럽 수출 차량의 원활한 공급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잠정 합의안이 가결되면 국내 완성차 5개사 올해 임단협은 모두 마무리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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