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부터 30일까지 3차 온라인 판매
수출 예정 물량 긴급 내수 전환으로 국내 철강 수급 안정화 기여
포스코가 철강 소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 고객을 위해 3차 온라인 판매를 실시한다.
9월 13일(월) 오전 11시에 오픈해 30일(목) 종료 예정이며 완판시 조기 마감할 계획이다.
대상 물량은 수요가 많은 열연, 후판, 냉연, 도금, PO 등 탄소강 제품 1만톤과 스테인리스 제품 1,500톤이다.
이번에 포스코가 처음으로 스테인리스 제품을 포함한 것은 최근 스테인리스 시장이 원료인 니켈 가격 상승에 따라 글로벌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향후 제품 가격 상승을 전망하는 일부 수입상들의 물량 잠그기 등으로 중소 실수요 업체들이 제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의 철강 생산판매 정책 변화로 수입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국내산, 수입산을 병행 사용하거나, 국내 제조사와 직접 거래가 없이 수입재만 사용해왔던 중소 수요 기업들의 수급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포스코는 국내 스테인리스 중소 고객 지원을 위해 수출 예정 물량 1,500톤을 내수로 즉시 전환해 온라인 판매에 포함했다.
특별판매 취지에 맞게 국내 기업은 제한 없이 참여 가능하며 가격은 현재 시장가격과 비교하여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설정할 방침이다. 단,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물량은 1社당 탄소강은 월 60톤, 스테인리스는 월 20톤으로 제한된다.
이번 온라인 판매는 공식 온라인 철강 판매 채널인 포스코인터내셔널 ‘Steel Trade’에서 실시한다. 판매 일정, 규격, 사이즈, 가격, 결제조건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 (https://www.steeltrade.co.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포스코는 지난 6월 국내 철강수급난 해소를 위해 수출 예정 물량 2만톤을 긴급히 내수로 전환했으며 이어 7월에도 3만톤을 전환 판매했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 특별판매와는 별도로 9월부터 스테인리스 가공제품도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포스코는 중소 고객들이 스켈프(SKLEP), 시트(SHEET) 등의 가공제품을 ‘Steel Trade’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정 가공센터들에게도 포스코 판매 채널을 개방 했다. 포스코는 향후 월 1,500톤 가량을 지속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중소 실수요 업체들에게 양질의 가공제품을 제공하고 포스코 제품 구매 루트를 다양화함으로써 AD로 인한 공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스테인리스 지정가공센터도 포스코의 국내시장 안정적 물량 공급 방침에 깊이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포스코는 향후에도 국내 철강 수급 안정화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 하는 등 비즈니스 파트너와 동반성장 하는‘Together With POSCO(함께 거래하고 싶은 회사)’에 앞장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