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SMK 2021-① 종합 경북 대구서 만나는 철강·비철 산업의 미래 ‘SMK 2021’ 

(특집) SMK 2021-① 종합 경북 대구서 만나는 철강·비철 산업의 미래 ‘SMK 2021’ 

  • 철강
  • 승인 2021.09.15 08:55
  • 댓글 0
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강, 미래형 기초소재 산업으로의 재도약’ 슬로건
 S&M미디어 등 주관 10월 6~8일 3일간 엑스코서 개최 

■ 경북에서 꽃피우는 철강의 미래

제6회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SMK 2021, Steel & Metal Korea 2021)’이 ‘미래형 기초소재 산업으로의 재도약’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철강산업의 메카인 경상북도에서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엑스코에서 3일간 개최된다.

올해 SMK 전시 행사 규모는 엑스코 4~6홀(1만5,024㎡), 200개사 600 부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주최는 경상북도와 포항시, 한국철강협회, 비철금속협회가 맡았다. 주관은 엑스코와 더페어스, S&M미디어, 코트라(KOTRA) 등이며, 후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맡는다. 

 

SMK 전시 분야는 고기능성 첨단금속, 고기능성 강관 및 와이어케이블, 가공설비 및 기술장비, 친환경 및 안전설비, 포스트코로나 제품 등이다. 

특히, 올해 SMK 전시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철강·비철금속 신수요 창출 ▲철강·비철금속 산업 활성화 기틀 마련 ▲미래형 기초소재 산업으로 재도약 등을 목표로 한다. 

2018년까지 SMK는 수도권에서 5회 열렸다. 철강산업의 메카인 경상북도에서 침체된 철강·비철산업의 회복과 위기 극복을 위해 열린다는 점에서 그 새로움을 더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고 철강·비철금속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행사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4, 5, 6홀에서 펼쳐진다. 

더불어 지난 행사가 기업 홍보 중심의 전시회였다면 이번에 개최되는 SMK 2021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미래자동차, 이차전지, 반도체,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스마트팜, 친환경에너지 등 신수요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고부가가치, 고기능성 철강·비철 신기술 중심의 전시회로 꾸며진다. 

이에 따라 올해 SMK 전시회에는 고기능성 첨단금속, 고기능성 강관 및 와이어 케이블, 가공설비 및 기술장비, 친환경·안전 관련 장비, 포스트 코로나 제품 등 4차 산업의 핵심 금속소재 제품과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금속 소재·생산·유통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우리나라 철강·비철산업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릴 예정이다. 

더불어 전시장내 ‘세계일류 철강 및 비철금속 제품 특별관’을 구성하고, 철강/비철금속 아젠다21 콘퍼런스를 개최하여 탄소중립 시대에 철강/비철금속산업의 전략을 다룬다.

한편, 한국철강협회에서는 스테인리스스틸 산업발전 세미나와 강관 산업발전 세미나, 철강업계 미래꿈나무와 함께하는 철강산업 취업설명회, 철강산업 분야 직무특강도 개최하고, 한국비철금속협회에서는 구리 및 구리합금을 이용한 적층제조기술과 응용분야, 전력기반 자동차 시대와 알루미늄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전시회사무국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참가기업들의 대면마케팅을 온라인으로 지원하는 ‘해외바이어 초청 하이브리드 상담회’를 개최한다.본 상담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은 주최 측과 KOTRA가 엄선한 바이어와 온라인미팅으로 상담과 계약을 하게 되며, KOTRA BuyKOREA에 등록되어 B2B마케팅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전시회 사무국에 따르면 현재 이탈리아, 미국, 대만, 러시아, 이란, 중국등의 국가들과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하여 상담회를 준비 중이며, 실질적인 성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력하여 개최한다. 

 

SMK 전시회는 또 적극적인 바이어 초청으로 참가 기업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마케팅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SMK 2021에서는 4차산업시대 새로운 수요산업인 미래자동차(수소/전기), 2차전지 및 배터리, IoT 스마트홈, 친환경에너지, 해양플랜트 등 초청에 초점을 맞추고, 자동차/선박/항공부품산업, 가전/전자/반도체부품산업, 기계/금형/절삭공구산업, 에너지/화학/의료기기산업, 상하수도/건축/건설산업 등 국가기반산업의 모든 분야에 관련된 국내외 바이어 초청 준비에도 성심을 다했다. 

또한, SMK 2021과 함께 개최되는 ‘국제 친환경/안전 인프라산업전(ECO-SMK 2021)’도 관심거리다. ECO-SMK 2021은 미세먼지, 온실가스, 폐기물 등 환경과 산업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속 가능한 저탄소 순환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통한 친환경 철강·비철산업이라는 대국민 인식 전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최근 기업의 ESG 경영이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ECO-SMK 2021 전시회는 ESG 경영 동향에 발맞춰 친환경 설비 구축을 통한 저탄소 순환경제 구조를 준비하고 있는 철강·비철금속 업계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 줄 것이다.

이 밖에도 중대재해법 제정에 따라 산업환경 규제가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주요 사망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는 데 필요한 설비와 관련 기술을 전시하고 있는 ECO-SMK 2021 전시회는 새로운 볼거리 제공뿐만 아니라, 안전한 일터 조성이라는 철강·비철금속 기업들의  요구를 충족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왜 경북인가?

SMK 2021은 특히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메카인 경상북도에서 열려 그 의미가 크다. 총사업비 1,354억원인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여 철강산업 메카인 경상북도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최대 철강·비철금속 전시회가 경북에서 개최되기 때문이다. 

경상북도는 국내 주요 일관제철소 및 전기로 기업들과 주요 철강·비철 기업들이 집중해 있으며, 부산을 비롯하여 대구, 포항, 창원, 울산, 구미 등 우리나라 산업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철강 수요산업 도시들이 주변에 산재하고 있다. 그야말로 철강·비철산업 전시회의 최적지라 할 만하다.

특히 경상북도는

 

동해안 메가사이언스밸리를 기존 철강과 자동차부품, 기계에서 2차전지, 미래형자동차,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포함하는 새로운 체질로 개선하고 산업환경을 변화시키는 등 철강·비철산업의 메카로서 재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막식·다채로운 행사 ‘눈길’
아젠다21 콘퍼런스, 탄소중립 선제 대응 초점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철강·비철 핵심지인 경상북도 대구에서 펼쳐지는 ‘SMK 2021’ 전시회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개막식과 세미나 등도 준비돼 더욱 알찬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코(EXCO) 동관 6홀 로비에서 열리는 10월 6일 SMK 2021 개막식에는 경상북도 도지사, 포항시장, 경북도의회 의장, 한국철강협회장, 한국비철금속협회장 등 관련 유관기관 단체장 및 업계 대표 약 2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선,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가 개회사를 통해 행사 시작을 알린다. 뒤를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환영사와 국무총리 및 포항시장의 축사가 준비됐다. 개막식 행사 이후에는 ‘아젠다21 콘퍼런스’가 펼쳐진다. 

아젠다21 콘퍼런스는 탄소 중립 선제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1부 기조연설은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이 펼친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소재융합정책관 김완기 국장이 ‘탄소 중립 시대의 철강산업 미래전략 소개’라는 주제로, 환경부/기후변화 정책관인 이병화 국장이 ‘환경부의 탄소정책 방향 소개’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2부에서는 기후변화센터 최재철 대표가 ‘2050 탄소중립과 탄소국경세’, 인하대/융합혁신기술원 장웅성 원장도 ‘탄소중립을 통한 미래산업으로의 담대한 전환’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 밖에 현업에서는 포스코기술연구원 이상호 연구위원이 ’탄소중립 시대 수소환원제철 등 혁신공정 개발 소개’, 현대제철 탄소증립 저탄소 공정연구실장인 김용희 상무가 탄소중립시대 퀀텀 전기로 부상과 철스크랩 수급 변화, 노벨리스아시아 수잔 린드제이 워커 부사장이 ’글로벌 ESG 트렌드 및 노벨리스 지속가능성 전략’, 한국자동차연구원 이항구 연구위원이 ’수소전기차 등 수요산업 트렌트 변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최세호 박사가 ’Al를 이용한 안전관리 기술개발 트렌드’ 등 실무에 대해 발표한다.


한편, 전시회 일정 속에 진행되는 다양한 세미나도 눈길을 끈다.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10월 7일 국내외 STS산업 시장 동향 및 수요산업 동향, 이슈 등 정보 공유를 위한 ‘스테인리스스틸 산업발전 세미나’를 연다. 기조강연으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물산업전략처의 ‘국내 물산업 현황 및 정책 동향’이 마련됐다. 이어 대명에스이에스 송석환 사장이 ‘내진용 STS 물탱크 개발 현황’을 주제로, 다성테크 최용안 부사장이 ‘소방 분야 STS 소재 적용 현황’을 주제로 주제 발표를 이을 예정이다.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에서도 같은 날 ‘강관 산업발전 세미나’를 준비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수소 강관 시장 전망과 경쟁력 강화 전략이 담겼다. 세미나에서는 포스코경영연구원 추지미 수석연구원이 ‘2022년 국내 철강 및 강관 수급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며, 스틸투모로우 차원수 대표가 ‘신재생에너지 강관 수요 전망’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간다. 이 밖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도 각각 ‘국내 수소 시범도시 개발 계획 및 강관 기술’을 주제로, ‘내수소취성 특성 품질평가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준비했다. 

이 외에도 SMK 2021에서는 ‘철강산업 분야 직무특강’도 준비돼 철강·비철금속 분야 전공 대학생들의 활발한 참여도 기대된다. ‘철강산업 분야 직무특강’은 철강 관련 직무 소개, 자기계발 및 미래 설계, 철강산업 인공지능(AI) 적용 등 철강 신기술과 관련한 전문가 특강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비철금속협회에서도 구리 및 구리합금을 이용한 적층제조기술과 응용분야, 전력기반 자동차 시대와 알루미늄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축사


경상북도지사 이철우

 

경상북도는 지속 가능한 철강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철강산업뿐만 아니라 국가 철강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을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산업전시회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철강금속산업뿐만 아니라 지역 마이스(MICE) 산업의 성장도 이끌어가겠습니다.


 

 

 

 

 

 

 

한국철강협회 최정우 회장

 

친환경, 안전, AI·스마트 등을 주제로 개최되는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은 전시와 부대행사를 통해서 최근 변화하는 산업의 흐름을 읽을 수 있고 다양한 정보 제공과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철강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비철금속협회 회장 이제중

우리나라도 4차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여 디지털, 그린뉴딜 사회로 보다 더 빠르게 변화해 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이번 SMK 전시회는 비즈니스 상담의 장뿐만 아니라 탄소 중립 등 업계 현안을 중심으로 한 콘퍼런스, 세미나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비철금속업계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