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사 직원과 국내외 고객사에 감사패 수여
글로벌 태양광 시장 개발 및 고내식 환경 신규 시장 개척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포스맥(PosMAC) 누계 판매 200만톤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9월 17일 포스맥 누계 판매 200만톤 기념식을 개최하고 초기 제품개발과 시장 개척에 기여한 그룹사 직원 5명과 국내외 100여 개 고객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포스코는 2014년 포스맥(PosMAC) 양산 생산 체제를 확립하고 주력 시장인 산업·도로시설물 외에 건축용 내외장재와 농업·축산 등 고부식 환경에 적용되는 소재까지 제품 사용 용도를 넓혀왔다. 또한 연구소·마케팅·제철소가 힘을 모아 에너지 산업인 태양광 구조물용으로도 수요 개발에 성공했다.
제품 품질을 조기 안정화하고 수요 산업군을 다각화하면서 포스맥 판매량은 2014년 4만톤에서 시작해 올해 60만톤 수준으로 증가해 생산을 개시한 지 8년 만에 판매 누계 200만 톤을 돌파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태양광 구조재 연구로 신규 용도를 개발한 철강솔루션연구소 하태휴 수석연구원 △초기 품질개선과 한국산업표준 인증 획득에 기여한 글로벌품질서비스실 김진아 차장 △신규 고객사 개발과 수요 발굴에 앞장선 전기전자마케팅실 윤영재 차장 △아파트 측벽 외장패널에 포스맥을 최초 적용한 포스코건설 이원현 PM △PosART 기반 프리미엄 내외장재용 포스맥 소재 판매 확대에 기여한 포스코강판 남정호 그룹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포스맥 적용에 노력한 국내외 고객사 100여 곳도 비대면으로 감사패를 받아 200만톤 달성을 함께 기념했다. 파형강관 생산업체인 제철산업은 포스맥 생산 초기 단계부터 저류조 생산에 사용하던 콘크리트·플라스틱을 포스맥으로 전면 전환해 시장 확대에 기여한 대표 고객사다. 제철산업 서권덕 대표는 “포스맥 저류조는 기존 저류조 대비 시공성, 경제성, 친환경성이 탁월하다. 200만톤 판매 달성에 기여하여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포스맥의 장점을 인정받아 2018년 국내 철강제품 최초로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 Environment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유럽∙북중미를 중심으로 전 세계 태양광 시장에서도 포스맥이 각광받으며, 지난 8월 글로벌 2위 태양광 발전설비 제작사인 미국 Array Technologies Inc.와 강재 공급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포스코는 포스맥 소재의 장점과 고객 고유 기술을 융합한 동반성장 사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강건재 프리미엄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를 기반으로 그룹 사간 시너지 창출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7월 태양광소재 TF팀(Task Force Team) 발족으로 글로벌 태양광 시장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고내식 환경 신규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탁 마케팅본부장은 “포스맥 생산 초기부터 제품 개발과 시장 개척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준 고객사와 임직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삼원계 합금도금강판인 포스맥 시장을 확대하는 데 더욱 노력하여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