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화·내진 성능 동시 발현하는 합금계 설계 등에 대한 논문으로 수상
현대제철 정준호 책임연구원을 비롯한 국내 연구진이 미국 AIST(Assocoation for Iron and Steel Technology)에서 수여하는 Gilbert R. Speich Award 수상자에 국내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제철 정준호 책임연구원(주저자), 현대제철 김태형 책임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이창훈 박사, 창원대학교 문준오 교수, 홍현욱 교수, 동의대학교 박영도 교수(공동 저자)가 미국 AIST에서 수여하는 Gilbert R. Speich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본 상은 1992년에 Gilbert R. Speich의 철강 물리야금 분야에 대한 그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설립됐으며 물리적 야금 기술 논문의 저자에게 수여되는 AIST Metallurgy Technology Division의 최고 등급 상이다.
수상 논문 선정 안내는 AIST 협회 웹페이지에 2020년 12월 게재됐으며 논문상 수상은 오는 2021년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개최되는 MS&T 2021에서 수상 예정이다.
수상한 논문은 'Study on the Effect of Alloying Element for Microstructure Control With Excellent Fire Resistance and Anti-Earthquake Performance'으로 열역학 계산 및 실 형강 제품 생산을 통해 내화·내진 성능을 동시 발현하는 합금계 설계, 상온 및 고온 기계적 특성을 연구한 내용이다. 특히 이번 수상은 국내 최초 수상으로 의미를 더했다.
본 연구는 국책과제인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건축 및 해양 구조물용 고성능 특수 형강'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수여 일정은 10월 19일이나 코로나19로 인해 수상식 참석 대신 개별로 상패를 수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