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기업 ESG 지원 위해 신용평가사 이크레더블과 업무 협약
포스코케미칼(대표 민경준)이 중소 협력기업의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포스코케미칼 김주현 기획지원본부장과 협력기업인 한승케미칼 김상수 대표, 이크레더블 김진옥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신용평가사 이크레더블과 ‘협력기업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협력기업의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준 진단, 경영 컨설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회사 측은 "예산과 인력의 부족으로 ESG 경영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공급망 전반에 걸친 ESG 역량 강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포스코케미칼은 이크레더블이 개발한 평가 모델을 적용해 협력사의 ESG 역량을 체계적으로 진단한다. 주요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의 역량 평가를 진행하고, 신규 공급사 등록시에도 관련 리스크를 검증할 예정이다.
평가 항목은 총 50개로 온실가스 배출, 친환경 자재 사용 등 환경 분야 15개와 안전 투자, 윤리경영 등 사회 분야 25개, 특수관계 거래, 사회적 평판 등의 지배구조 분야 10개로 구성되어 있다. 평가에 소요되는 비용은 포스코케미칼이 전액 지원한다.
포스코케미칼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협력기업이 ESG 경영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법무, 환경, 안전, 재무, 노무 등의 관련 부서와 전문 인력이 역량강화 계획 수립을 돕고 컨설팅과 경영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포스코케미칼은 협력회사의 ESG 경영을 장려하기 위해 ‘기업시민 참여기업 구매 우대제도’도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일자리으뜸기업, 가족친화인증기업, 녹색인증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급사 선정 시 평가 가점을 주고 입찰 가격 산정에 5%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김주현 기획지원본부장은 “협력기업과 ESG 경영을 공동으로 실천해 공급망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포스코 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중소 협력사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