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지용)가 후원하는 장애인 볼링선수인 신백호, 최형철(전남 광양시) 선수가 제 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볼링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제 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남 대표로 참가한 신백호, 최형철 선수는 4일차에 펼쳐진 볼링 선수부 남자2인조 TPB8(휠체어) 대회에서 합계 1,431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신백호 선수는 그 전날에 열린 볼링 선수부 남자 개인전 TPB8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해 기쁨을 더했다.
광양제철소는 18년부터 포스코 임직원들의 급여1%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의 기탁금을 바탕으로 지역 내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볼링과 같은 스포츠와 산책·걷기 등의 운동으로 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 회복을 도모해온 것.
특히, 광양제철소는 해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장애인 볼링 선수들에 대한 지원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선수들의 주요 대회 참가 지원 뿐만 아니라 선수 육성을 위한 매주 2회 전문적인 지도는 물론, 선수 활동에 필요한 인적 지원은 광양제철소 아우름 봉사단이 함께한다.
그 결과 올해 제 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포함한 2018년 아시안게임, 2019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등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는 좋은 성과도 거두었다.
이날 금메달을 획득한 신백호, 최형철 선수는 “포스코의 지원 덕분에 안정적인 생활 여건으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