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날-1억불탑)켐코, 황산니켈 일본·중국 수출 '일취월장'

(무역의날-1억불탑)켐코, 황산니켈 일본·중국 수출 '일취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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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2.0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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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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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대체 넘어서 매년 수출 2배 늘어

황산니켈 제조업체인 켐코(대표 최내현)가 6일 열린 제58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2019년 3천만불탑, 2020년 7천만불탑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의 쾌거다.

켐코는 전기자동차, ESS 등에 사용되는 이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황산니켈을 제조·판매하는 고려아연 계열기업으로, 지난 2018년도에 울산광역시에 황산니켈 공장을 준공하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켐코가 황산니켈을 제조·판매하기 전에는 국내 사용분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했으나, 켐코의 출범 이후로는 국내 사용분의 상당량을 충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로 수출까지 진행하고 있다. 

2018년 7월 1일부터 2019년 6월 30일까지는 약 3,200만달러, 2019년 7월 1일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는 약 7,800만달러, 2020년 7월 1일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는 약 1억2,1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하며 매년 수출실적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은 2020년 초반까지는 일본이었으나 2020년 후반부터는 중국 시장을 개척하여 일본과 중국으로 대부분의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켐코의 황산니켈 제조 공정은 다른 국내 업체들과 비교하여 원재료부터 출하까지 전반적인 공정에서 차이가 있다. 이는 공장 설계 시부터 반영된 것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높은 품질의 황산니켈 제조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2018년 3월에는 ISO9001을, 2019년 12월에는 ISO14001을 획득하는 등 회사 전반을 품질향상에 초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도 더 우수하고 안정적인 제품을 생산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설비 개선 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공장부지를 확보하여 추가 증설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나아가 고려아연의 이차전지 소재사업 분야의 첨병으로 양극재 제조사업으로 사업 확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켐코에서 제조하는 황산니켈은 전기자동차, ESS등의 수요 증가와 함께 그 시장도 같이 성장, 확대되고 있다. 이에 이차전지 주요 수요처 및 공급처인 일본, 중국, 대만, 유럽, 미주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영업 활동 및 정보 수집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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