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해상풍력 시장이 아시아를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삼강엠앤티를 수혜주로 지목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만에 이어 일본이 해상풍력 시장의 공식 출발을 알리면서 아시아가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폐쇄시장인 중국을 제외하고도 대한민국, 호주, 베트남 등의 해상풍력 시장 개화는 확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일본 경제무역부(METI)는 해상풍력 대규모 단지 입찰 결과를 발표했는데, 3개 단지 총 1689 MW규모이고 모두 미쯔비시 상사 컨소시엄이 낙찰을 받았다
앞서, 일본은 2030 년 10 GW, 2040 년 30~45 GW 의 해상풍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5 월 국가 입찰을 시작한 바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삼강엠앤티 등의 한국 업체들이 원활하게 공급 가능한 해상풍력 시장은 약 100 GW를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해상풍력 시장은 향후 10 년 이상 약 20% 수준의 연평균 성장이 예상되는 엘도라도"라며 "기술 진입장벽이 높고, 기기의 대형화로 꾸준한 투자가 필요해 선발업체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조여서 두 업체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