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화재 예방 진단 ... 겨울철 화재 예방에 만전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동절기 화재예방을 위해 화재 위험이 높은 942개(127개 업체)의 가설건축물에 대해 화재예방 특별진단을 실시했다.
포항제철소는 동절기를 맞아 공사 현장 컨테이너 등 화재 발생 위험이 큰 가설 건축물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펼치고 있다. 가설 건축물의 경우 대부분이 가연성 내장재들로 이루어져 화재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소방시설법령에 따른 화재예방 시설 설치 의무가 없어 화재 발생 시 큰 피해를 입기 쉽다. 난방기구 이용이 잦아 화재 위험이 더욱 큰 동절기를 맞아 포항제철소는 화재 특별 진단을 추진했다.
포항제철소는 이번 특별 점검에서 △소방차 출동로 확보 △자동 확산 소화기와 분말 소화기 비치 △ 전원 차단기 작동 상태 △ 가연물, 고압가스 등 위험물 보관 상태 △ 무허가 난방 · 전열 기구 사용 △ 안전 장치 작동 여부 등 가설 건축물의 겨울철 화재 위험 요소를 집중 진단했다. 또한 진단을 통해 확인된 화재 취약점은 즉시 개선해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지난 12월부터 현재까지 가설건축물 942개소 중 866개소(91%)에 대한 진료가 완료되었으며, 포항제철소는 오는 2월 말까지 100% 진단을 마칠 예정이다.
포항제철소 방재섹션 김윤기 리더는 "가설건축물은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노출이 커 유사 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더욱 큰 만큼, 화재예방 등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소방시설을 반드시 설치하여야 하며, 직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