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내년부터 브렉시트 단행에 따른 ‘UKCA’ 인증 의무화

압력 용기와 승강기 및 에스컬레이터 시스템에 대한 UKCA 인증 가능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압력 용기와 승강기 및 에스컬레이터와 같은 승강기 시스템에 대해 UKCA 공인 인증 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UKCA(UK Conformity Assessed)는 브렉시트 이후 영국에 제품 수출 시 필요한 인증 규격이다.

브렉시트로 인해 내년 1월부터는 영국 인증 서비스(UKAS: United Kingdom Accreditation Service) 감독 하에 발행되는 독자 인증 제도인 UKCA(UK Conformity Assessed) 인증을 받은 제품만 수입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수출 기업과 관련 기관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TUV SUD는 영국에서 승인 기관으로 지정한 최초의 EU 인증 기관으로, 전세계 지사를 통해 고객이 EU의 CE 인증과 영국의 UKCA 인증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 제조업체는 TUV SUD Korea를 통해 영국 수출 제품에 필요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지 시험 및 인증 받아 UKCA 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전환 기간이 만료되면 영국 시장에 승강기·에스컬레이터 시스템 및 부품, 압력용기를 수출하려는 국내 제조업체는 관련 UKCA 인증 법령에 따라 인증을 받아야 한다. 전환 기간은 올해 12월 31일에 종료되며, 2023년부터는 새로운 인증서만 사용 가능하다.

TUV SUD Korea 서정욱 대표는 “TUV SUD는 UKCA 공인 인증 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새로운 영국 규정에 따른 시험 인증을 수행할 수 있다. 영국과 EU 시장 모두에 대한 인정을 보유하고 있어 유럽 수출에 필요한 모든 인증을 효율적으로 한번에 제공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1866년에 설립된 TUV SUD Group은 전세계에 25,000명 이상의 직원이 약 50개국 1,000개 이상의 지역에서 기술, 시스템 및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일하고 있다. 티유브이슈드는 인더스트리 4.0, 자율주행, 재생에너지와 같은 혁신 기술을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