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영 이사장 연임 결정
銅 산업계 현안 대응에 최선 다짐
한국동공업협동조합(이사장 조시영)이 23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제3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시영 이사장의 연임이 결정됐으며, 신규 이사에 KBI알로이 박한상 대표, 한국통산 서지연 전무가 선임됐다. 또한 상근 전무이사에 이평호 씨를 선임했다.
조 이사장은 "지난해 동조합은 원자재 공동구매에서 사업성과가 있었지만 동조합이 이끌고 있는 동기술연구조합의 성과는 매우 미진했다"면서 "올해는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동의 항균성을 더욱 부각시키겠으며, 동의 특성과 우수성을 일반 수요자에게도 널리 알리고, 연구조합을 활성화하여 동 제조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동관 반덤핑 규제 추진과 동스크랩 불법 수출 등 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조합에서 이와 관련한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는 의견이 개진됐다.
한국동기술연구조합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연구조합은 올해 중소기업중앙회로부터 정부 R&D사업(과제기획, 연구개발, 사업)의 주관기관 자격을 부여받아 협동조합 R&D 지원사업(성과공유형 공통기술 R&D) 등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 대응을 위한 항균동 소재 응용 연구 개발, 회원사 기술지원 서비스, 표준화 및 인허가 사업 추진, 학술 및 아카데미 활동 등을 적극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생산제품 품질 향상과 신기술 개발을 주도하여 동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고려금속공업 양진민 차장, 봉산 조병찬 팀장, 삼환실업 김진한 과장, 서울금속공업 김경숙 차장, 원일사 한준택 팀장이 조합이사장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