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 모집으로 내화물 전문인력 확보
포스코케미칼(대표 민경준)이 내화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지역인재 취업 지원에 나선다.
내화물은 고온을 견딜 수 있는 특수소재로, 축로기능인은 내화물을 활용한 제철 고로·플랜트의 건설 및 운영 업무를 맡게 된다.
포스코케미칼은 장기적인 내화물 전문인력 확보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2020년 자체적인 전문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1기생을 배출한 뒤 매년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20명을 선발한 뒤 오는 4월 중순부터 포항 축로 교육 직업훈련원에서 3개월 과정의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높은 전문성을 보유한 포스코케미칼 내부강사의 이론·실습 교육을 통해 내화물 공사 전문역량을 갖추게 된다.
또 교육 비용은 전액 포스코케미칼과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이 지원하고, 매월 훈련수당도 지급한다.
특히 교육 수료 후 축로 기능사 자격 취득 및 관련 협력사 취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청년 취업에 힘을 보태줄 전망이다.
포스코케미칼 역시 내화물 협력사에 우수인력 채용을 지원함으로써 사업경쟁력을 제고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977년 개원한 직업훈련원을 통해 지금까지 2천여 명의 내화물 인력을 배출해 업계 경쟁력 향상 및 일자리 창출에 공헌하는 인재육성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 경상북도 사업주훈련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