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첨단금속소재센터' 준공 “철강금속 소재산업 집중 육성”

충청남도, '첨단금속소재센터' 준공 “철강금속 소재산업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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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3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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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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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사업비 199억원 투입해 대규모 연구·실험시설 구축
산학연 관계망 구축, 지역 거점 역할 수행...설비 지속적으로 추가 예정

충청남도가 지역 철강금속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 착공했던 ‘첨단금속소재센터’를 준공했다. 첨단금속소재산업은 각종 산업의 핵심 기반 소재로, 철강과 비철금속, 희소금속 등 원재료를 정련·주조·성형을 통해 중간재를 생산하는 시장이다.

충남도는 31일,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서 지역 전략산업의 생산기반산업을 이끌 ‘첨단금속소재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첨단금속소재센터는 지역 주력산업의 근간인 철강금속 소재·부품 가공산업의 중요성에 따라 관련 기술 개발 및 연구를 지원하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건립됐다.

이번 센터 구축은 충청도와 당진시,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추진하는 ‘충남 첨단 금속소재산업 초정밀기술 지원 플랫폼 사업’을 통해 구축됐으며 총사업비로 약 199억원이 투입됐다.

센터 준공으로 녹산산단 내 7590㎡ 부지에 2,152㎡ 규모의 연구·실험동이 들어섰고, 금형 제작과 소성 가공, 제품 성형 등 중·대형 장비 11종이 도입됐다. 센터는 앞으로 8종의 장비를 추가로 들일 예정이다. 또한, 기업·대학 등 산학연 관계망을 구축해 거점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센터의 주요 역할은 충남 철강금속산업 활성화 및 세계적 강소기업 육성과 초정밀 금형·소성 가공 기술 첨단화 및 융복합 기술 개발 지원, 시제품 제작 및 분석·평가·인증 지원, 기업 맞춤형 인력 및 연구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사업은 충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충청도는 첨단금속소재센터 운영을 비롯한 첨단 금속소재산업 초정밀 기술 지원 기반 사업을 통해 지역 제조업을 고도화하고 핵심 전략산업의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승조 도지사는 “충남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 집적지인 동시에 자동차 산업 집적지로서 대기업과 1·2차 협력업체들이 협력지구를 형성하고 배후 산업단지인 서산 대산·당진에는 철강산업 단지도 조성돼 있다”라며 “이러한 지역·산업적 강점을 바탕으로 철강금속 소재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첨단금속소재센터를 중심으로 혁신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9년 기준 충청남도의 금속소재산업 사업체 수는 총 1,813개로 종사자 수는 4만8,000명 수준으로 조사된 바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김홍장 당진시장,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김명선 충청남도의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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