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정화 식물 설치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포스코가 지역 아동들이 친환경 공간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 아동복지시설 내 일부 벽면을 식물로 채우는 벽면 녹화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4월 포스코는 벽면녹화 사업에 참여할 지역 아동 복지시설을 모집했다. 포스코는 오는 9월까지 선정된 포항, 광양 아동복지시설 20개소를 대상으로 약 2m높이의 벽면 녹화제품을 설치하는 벽면 녹화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벽면 녹화제품은 스킨답서스, 테이블야자, 산호수 등 공기 정화 효과가 탁월한 식물들로 채워져있어 실내 유해공기를 정화하고 아이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포스코는 2021년부터 포항, 광양 아동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벽면 녹화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벽면녹화시설을 설치한 결과 시설 조성 전에 비해 미세 · 초미세먼지는 평균 55%, 이산화탄소는 평균 45% 저감된 것으로 나타나 실내 공기 정화 효과가 검증되었다.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벽면녹화사업과 더불어 참여 시설 아동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교육과 반려화분만들기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김화선 포항시 해맞이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이 실내에서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초록색 식물로 가득 찬 벽면이 상쾌하고 편안한 마음을 만들어 줘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