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스테인리스, 7월 300계 출하價 ‘인하’

포스코 스테인리스, 7월 300계 출하價 ‘인하’

  • 철강
  • 승인 2022.06.1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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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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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고객 원가 부담 고려, 300계 톤당 10만원 인하키로
수입대응 GS강종 톤당 20만원 인하

포스코(부회장 김학동)가 7월 스테인리스(STS) 300계 정품 출하 가격을 톤당 10만원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수요가들의 가격 부담을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수입대응재(GS강종)도 톤당 20만원 인하가 이뤄진다.

포스코는 원료 가격과 시황 등이 불안정한 시장 여건 속에서도 수요 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사들의 원가 부담을 감안해 300계 출하 가격을 톤당 10만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또한 포스코는 최근 수입재가 특별 할인 등의 명분으로 저가로 유통되면서 시장 가격을 교란하고 있다는 판단하에 수입대체재인 GS강종을 톤당 20만원 인하하겠다고 시장에 통보했다.

STS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니켈 가격은 현재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올해 들어 높은 가격 변동 폭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미국의 지난 5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8.6%으로 41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런덤금속거래소(LME)에서 니켈 거래 가격은 2만6천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이에 유럽과 미국의 주요 스테인리스 철강사들은 6월 알로이 서차지(Alloy Surcharge)를 5월 상승분 수준으로 인하했다.

그러나 LME 시장 내 니켈 재고량은 7만톤 수준으로 여전히 수급이 빡빡한 상황이다. 게다가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본격화된다면 니켈 및 STS 제품 가격이 반등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시장 변수가 많은 상황임에도 회사는 국내 고객사들이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가격을 안정적으로 운영 및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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