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서 맹그로브 숲 조성으로 탄소저감 활동 나서

포스코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서 맹그로브 숲 조성으로 탄소저감 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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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2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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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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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지역 자연재해 예방 및 탄소저감 효과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
인니팜 농장 진출 후 보건·의료·교육 등 현지 맞춤형 활동 전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6월 27일 인도네시아에서 맹그로브 묘목 식재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물론 환경보전에 모범이 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6월 27일 인도네시아에서 맹그로브 묘목 식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6월 27일 인도네시아에서 맹그로브 묘목 식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맹그로브 숲은 갯벌이나 하구에서 자라는 식물집단으로 홍수, 태풍 등과 같은 이상기후 발생 시 해안지역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무엇보다 이산화탄소 흡수 효율이 뛰어나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한다.

유엔환경계획(UNEP: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에 따르면 맹그로브 숲은1ha 당 연간 100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어 꾸준한 식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기후변화 대응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인도네시아 맹그로브 숲 조성 사업은 해안 개발로 파괴된 맹그로브 숲을 복원하기 위해 2019년 처음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식재활동에 제한이 있었지만 2021년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이번 식재활동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운영 중인 인도네시아 팜농장법인 자카르타 본사 인근의 맹그로브 숲 공원(Taman Wisata Alam Mangrove)에서 법인장을 비롯한 임직원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식재에 직접 참여한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자카르타 바다는 오염이 심각한 상태다”라며, “직접 심은 맹그로브가 바닷물을 맑게 변화시켜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식재활동에 임했다”라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맹그로브 식재활동을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식재규모도 확대해 지역사회에 기여함과 동시에 친환경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1년 팜농장 사업에 진출한 이래 친환경 국제인증인 ISPO(Indonesian Sustainable Palm Oil), RSPO(Roundtable on Sustainable Palm Oil)인증을 차례로 취득하며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인도네시아 자바 긴팔원숭이 학술연구를 지원하는 등 생명다양성 보존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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