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대 암 및 희귀질환 유전체 빅데이터 플랫폼 공동 개발 파트너십
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브이엔티지(VNTG·대표 김태근)가 최근 유전체 빅데이터 기업 지놈인사이트(GINS·대표 주영석)와 ‘전장유전체 기반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놈인사이트는 암 및 희귀질환과 같은 유전적 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하기 위한 전장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및 해석 전문기업이다.
전장유전체 분석은 30억쌍에 이르는 사람의 DNA 염기서열 전체를 읽고 해석하는 것으로, 기술과 비용적 한계로 1% 유전체를 선별적으로 검사하던 기존 패널 검사의 한계를 넘어 유전체의 99%를 규명한다. 그동안 전장유전체는 비용과 기술의 문제로 실제 의료현장에서는 사용되지 못했으나, 지놈인사이트는 해석 능력을 고도화하고 스케일업해 누구나 전장유전체 빅데이터를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는 초고속 정밀의료 분석 기술을 개발해왔다.
브이엔티지는 디지털 전환(DT) 기술을 바탕으로 지놈인사이트의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고도화 협력에 나선다. 단순히 플랫폼 구축 지원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과 관련한 모든 것’을 함께 고민하며 업무 프로세스를 비롯한 시스템과 조직 문화 등을 위한 디지털 전환 작업에 힘을 보탠다.
지놈인사이트는 이번 브이엔티지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환자 의료정보와 유전체 정보를 결합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뿐만 아니라 미래 사업의 일환으로 난치성 암 및 희귀질환을 맞춤 진단을 하기 위한 클라우드 시스템 및 관련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지놈인사이트 주영석 대표는 “암 및 희귀질환 빅데이터 플랫폼과 관련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할 수 있는 협력사를 모색하던 중 관련 경험이 풍부한 브이엔티지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브이엔티지 이승은 부대표는 "의미 있는 사업 비전에 브이엔티지의 경험과 역량이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DT 서비스를 제공한 전문성을 활용해 지놈인사이트가 성공적인 인프라와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이엔티지는 자동화 솔루션과 공정 효율화 등 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 전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더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저변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