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OVIL부터 e Autopos, Greenable까지
강건재 자동차 소재 분야 기술력 강조
포스코가 ‘3대 전략 브랜드’를 통해 친환경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19년 친환경 강건재 프리미엄 브랜드 ‘INNOVILT(이노빌트)’를 시작으로, 지난해 친환경차 통합브랜드 ‘e Autopos(이 오토포스)’에 이어 친환경에너지 소재 브랜드‘Greenable(그린어블)’을 출시했다.
세계철강협회는 철강제품의 생산부터 사용단계를 포괄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 관점에서 철강의 친환경성에 주목한다. 이에 따라 철강 생산과정 및 제품개발을 통해 사회 전반의 탄소감축을 위한 철강업계의 중점 사항을 아래와 같이 3가지로 규정한다. 2017~2018년 포스코의 평균 탄소 배출량은 총 78.8백만톤으로 포스코는 사업장감축과 사회적감축 수단을 병행해 2030년에는 20%, 2040년에는 50% 를 감축하고, 2050년에는 탄소 중립을 달성에 나서고 있다. 이에 포스코는 3대 전략 브랜드를 중심으로 친환경 미래 성장시장을 선점하고 초일류 제품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철강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먼저 포스코가 만든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인 ‘INNOVILT’는 2019년 11월 출범했다. ‘INNOVILT’는 혁신을 뜻하는 ‘Innovation’, 가치의 ‘Value’, 건설의 ‘Built’를 결합한 합성어로 친환경성과 독창성을 담은 미래기술 혁신을 통해 미래 건설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포스코 강재가 100% 사용된 강건재 고객사의 제품 중 기술성,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지속가능한 미래건설을 리딩할 수 있는 제품을 ‘INNOVILT’로 인증하고 있다. ‘INNOVILT’브랜드 론칭 이후 지난 2년간 이노빌트 인증 제품(213개)을 보유한 총129개와 Alliance 협약을 맺었다.
특히 ‘INNOVILT’는 친환경성, 경제성, 안정성 등 건설산업에 필요한 가치들을 추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한다. 철강은 자연으로부터 원료를 가져오고 사용 후에도 재활용이 가능한 ‘무한하게 순환하는 소재’로 친환경성이 최고의 장점이다. ‘INNOVILT’를 사용한다는 것은 친환경적 가치를 고려하는 동시에 경제성까지 확보한 최고급 기술과 소재를 선택한다는 의미가 된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친환경과 안전을 핵심 가치로 ‘INNOVILT’를 중심으로 우수한 강건재 및 솔루션 공급을 통해 건설산업에서의ESG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이어 ‘e Autopos’는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INNOVILT’에 이은 두번째 제품·솔루션 통합브랜드로 2021년 1월 론칭했다. ‘e Autopos’는 친환경의 ‘eco-friendly’, 전동화 솔루션의 ‘electrified AUTOmotive Solution of POSco’을 결합한 합성어이다. 친환경성, 협업 시너지, 미래 지향을 담은 혁신을 통해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에 사용되는 포스코의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와 이를 활용하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포스코는 포스코케미칼 등 그룹사와 협업하여 글로벌 자동차사 및 부품사를 대상으로 ‘e Autopos’ 제품/솔루션을 홍보하고, 북미지역 완성차사 등 다수의 고객사와 전략적 협업체계를 구축하였다. 또한 복합소재를 적용한 포스코 고유 모델 배터리팩 및 경량화 배터리팩 소재 등 신제품 개발로 고객 니즈(Needs)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e Autopos’의 주요 제품으로는 △차체·샤시·배터리팩용 고장력 강판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용 고효율 ‘Hyper NO’ 전기강판 △전기전도성이 높으면서 내식성과 내구성이 강한 수소차 연료전지 금속분리판용 ‘Poss470FC’ 스테인리스강판 등이 있다.
‘Greenable’은 풍력·태양광·수소 등 미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거나 수송, 저장할 때 적용되는 전문적인 제품과 솔루션 통합 브랜드로 ‘INNOVILT’, ‘e Autopos’에 이어 2021년 10월 세번째로 론칭한 전략 브랜드이다.
‘Greenable’은 풍력, 태양광, 수소 등 미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거나 수송, 저장 시 적용되는 전문적인 철강제품과 솔루션을 통합한 브랜드로 친환경을 대표하는 단어인 ‘Green’과 ‘가능하게 하다’를 뜻하는 ‘Enable’을 합성하여 친환경 시대를 가능하게 하는 철강의 역할을 강조했다. 가운데 원(圓) 이미지에는 친환경에너지를 사용해 철강제품을 만들고 이렇게 생산한 철강제품은 친환경에너지 산업의 핵심소재로 다시 사용되어 친환경 선순환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포스코는 미래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및 부품 등 최고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저탄소 시장 요구에 맞는 친환경·고기능 제품을 개발 및 공급을 통해 친환경에너지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제품으로는 △태양광발전설비 하지재용 고내식 도금강판 △풍력타워/하부구조물용 후판 △수소배관/고압용기용 열연강판 등이 있다. ‘Greenable’은 친환경 풍력발전용 소재인 ‘Greenable Wind’, 클린 에너지 태양광 소재인 ‘Greenable Solar’, 수소 소재용 ‘Greenable H2’등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