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로 저성장 예측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EU를 저성장과 더 높은 인플레이션의 길로 몰아넣었다고 말하면서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EC는 19일(현지시간) 발표자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유지하면서 내년 전망치는 지난 5월의 2.3%에서 1.5%로 크게 낮췄다. 유로존의 경우에는 올해 2.6%, 내년 1.4% 성장을 예상했다. 이전 전망치는 2.7%와 2.3%였다.
EC는 전쟁으로 촉발된 충격이 직간접적으로 EU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진단하며, 에너지 및 식품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이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고 가계의 구매력을 약화시키고 이전에 가정했던 것보다 더 빠른 통화정책 대응을 촉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