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파트너십 강화…한화 H2 Energy USA Corp. 통해 유상증자 참여
호주 및 미국서 양측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 협력
고려아연(회장 최창근)이 한화그룹과 신재생에너지 및 신사업 분야 사업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한화임팩트와 미국 에너지 분야 투자 자회사인 한화 H2 Energy USA는 5일 고려아연과 사업제휴를 추진하면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고려아연에 출자한다고 밝혔다. 고려아연 보통주 99만3,158주(지분 약 5%)를 총 4,717억5천만원 상당으로 취득하며, 오는 18일까지 청약과 취득이 이뤄지게 된다.
양측은 그린수소 비즈니스 외에 신재생 에너지 분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2차전지 및 자원순환 사업 등 미래 성장성 높은 신사업 분야에 공동진출을 모색한다.
이와 관련해 한화와 고려아연은 사업제휴에 관한 MOU를 체결한다. 이후 양사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사업 관련 시너지를 제고하기 위해 공동투자, 기술제휴, 공동연구 등 전략적 제휴 및 협력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는 고려아연 계열사인 아크에너지가 추진하는 호주 신재생 발전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하고, 고려아연은 한화의 수소혼소 가스터빈 개조 및 수소발전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양사는 △호주 내 발전 및 전력 판매 △수소와 암모니아 생산, 저장, 운반, 판매를 위해 협력하고 △미국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수소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또한 △2차전지 핵심 부원료인 가성소다 공급 △ 폐태양광 패널 재활용 사업에서도 협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