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헤테로제닉 금속적층제조 소재부품 연구센터(센터장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 김형섭 교수)가 9일 이 대학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에서 개소했다.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공학 분야 국가 사업에 선정돼 세워진 이 센터는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새로운 금속 소재 공정 개발과, 주력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금속 제조 미션 수행을 목표로 한다.
금속적층제조란 분말 층을 주어진 패턴에 따라 국부적으로 용융시켜 한 층씩 쌓아 올리는 방식이다. 금속 소재부품을 제조하는 공정으로 여러 부품을 제작·조립하지 않고 한 번에 완제품을 완성시켜 철강, 항공, 소형모듈 원전 등에 접목할 수 있다.
특히, 제조 공정 중 에너지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폐자원의 분말 형태 재자원화 측면에서 뛰어난 친환경성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개소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 경상북도 장상길 과학산업국장, 포항시 손정호 일자리경제국장, 포스텍 김무환 총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포스텍 헤테로제닉 금속적층제조 소재부품 연구센터는 개소식과 함께 관련 심포지엄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