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스코 침수 피해의 여파가 퍼지고 있다. 포항제철소의 철강 코일 포장 외주 작업을 담당하는 포스코엠텍(사장 이희근)은 최근 공시를 통해 9월7일부터 포장 작업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포스코엠텍은 알루미늄 탈산제 생산과 철강 코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포스코엠텍은 태풍 '힌남노'로 인해 공장 침수로 포항제철소 가동이 중단되면서 철강 코일 제품 포장 전 공정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포스코엠텍은 추후 포항제철소 가동 재개 시점이 확정될 때에 맞춰 생산을 재개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재가동 시점은 미정이다.
한편, 포스코엠텍은 지난해 철강 코일 포장 사업으로 총 378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전체 매출의 11.7%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