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0.25%, 세아제강1.33%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유정용강관(OCTG)에 대한 상계관세 최종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기간은 지난 2020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다.
미국 상무부는 한국의 유정용강관 제조업 및 수출업체가 보조금을 받았다고 밝히며 국내 기업들에 대해 상계관세율을 최종판정했다. 업체별로 현대제철은 0.25%, 세아제강은 1.33% 기타 업체들은 1.33%의 결과를 받았다.
미국 상무부는 반덤핑 관세율을 산정할 때 수출기업이 자국에서 판매하는 정상가격(normal value)과 대미 수출가격의 차이를 계산한다. PMS는 수출국의 특별한 시장 상황 때문에 조사 대상 기업이 제출한 자료만으로 정상가격을 산정할 수 없다고 보고 상무부 재량으로 결정한다.
PMS의 경우 한국산 열간압연강판판(HR)에 대한 정부 보조금과 중국산 수입으로 인한 가격왜곡 ▲국내 원자재 제조사와 강관 제조사 사이의 전략적 제휴 ▲한국의 전기요금 왜곡 등을 이유로 삼았다.국내 강관업계는 중국산 원자재 수입에 따른 과잉이 중단됐다고 주장했지만 미 상무부는 여전히 중국산 원자재 수입으로 인한 가격 왜곡이 존재한다고 판단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