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판재 개발·글로벌 CFP 인증 취득, 고성능 초고장력강 개발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전 세계 철강업계가 탈탄소화를 적극 추진하는 상황에서 현대제철이 기존 철강업계와 차별적인 제품 개발에 성공해 저탄소 철강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은 10월 27일 ‘2022년 3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하고, 제품 연구개발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현재 전기로 기반의 저탄소 판재 프로토타입(Prototype) 개발에 성공하고, 저탄소 글로벌 CFP 인증을 취득했다. 그리고 고객 맞춤형 고성능 초고장력강 신강종 개발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강판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회사는 세계 최초로 전기로 기반 1.0GPa급 저탄소 판재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 신제품은 DRI와 철스크랩을 원료로 사용하였으며, 기존 공정 대비 탄소 배출을 30% 이상 저감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현대제철은· 전기로 활용 고급 제품 공급 가능성을 확인하고, 탄소중립 기술력을 입증했다.
그리고 현대제철은 국내 최초로 저탄소 제품 및 공정(계획)에 대해 글로벌 CFP 인증을 취득했다. 회사는 글로벌 인증기관 DNV Business Assurance Korea로부터 선재 제품 인증과 전기로 활용 공정(계획)에 대한 사전 인증을 취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회사는 글로벌 고객사 니즈 및 수요시장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탄소 제품 외에 현대제철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겨냥해 성능이 향상된 초고강도 신강종을 개발했다.
회사는 부품 성형성이 향상된 780MPa급 초고강도 센터필러 보강재를 개발하여 글로벌 자동차 대상 TWB 부품 수주를 확정했으며, 현재 양산 공급을 추진 중이다.
또한 현대제철은 주요국의 충돌규정 강화에 대비하여 최고강도 1.0GPa급 샤시 부품에 적용할 수 있는 고품질 열연강판 신강종 개발도 추진한다.
이와 같이 현대제철은 기존 대비 향상된 성능을 갖춘 고성능 초고장력강을 개발하여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