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3분기 매출액 1조4,001억원...영업이익은 1,679억원 적자
"2023년부터 본격적 실적 개선 전망"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에 매출액은 1조4,00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67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하계 휴가, 추석 연휴 등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1조4,001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 1조4,262억원 대비 2% 감소했다.
회사는 조업 일수 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당초 상반기 대비 하반기 매출액 증대를 계획했다. 다만 최근 사외 외주업체들이 인력 수급에 애로가 있는 상황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일부 프로젝트의 생산 스케쥴을 조정했다.
아울러 3분기에 영업이익은 직전분기 적자 2,558억원 대비 879억원 개선된 적자 1,679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적자에는 고정비 부담 879억원 외 임금 협상 타결금 및 임금 인상 소급분 지급 등 일회성 비용 약 800억원이 포함돼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 LNG선과 해양플랜트 등 약 30억불 상당의 추가 수주로 2년 연속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부터는 LNG선 위주의 Product mix 개선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