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022 탄소중립 EXPO’서 친환경 제철소 구현 방안 선봬

포스코, ‘2022 탄소중립 EXPO’서 친환경 제철소 구현 방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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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0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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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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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환원제철(HyREX) 기반 친환경 제철소 구현으로 탄소중립 실현 청사진 선보여

김지용 안전환경본부장 “저탄소 제철공정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여 2050 탄소중립 실현"

포스코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탄소중립 EXPO’에 참가해 친환경 제철소 구현 방안을 선보였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HyREX) 기반 친환경 제철소 구현을 통한 포스코 탄소중립 실현’을 주제로 에너지부터 원료, 기술, 제품, 사회적 감축까지 전 영역에서 조화로운 탄소중립 전략을 선보인다.

포스코 전시 부스는 EXPO 최대 규모인 324㎡ 규모로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친환경 저탄소 원료 ▲수소환원제철(HyREX) ▲친환경 제품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 활동 등 ‘2050 탄소중립’을 향한 포스코의 미래 전략과 기술을 소개하는 5개의 섹션이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전시관 중앙에 다단의 유동환원로를 형상화한 HyREX 오브제를 설치해 고로(용광로)에서 생산되던 쇳물이 수소환원제철로 전환되어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표현했다.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섹션에서는 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분해하여 그린 수소를 생산함으로써 탄소중립 핵심기술인 수소환원제철이 시작되는 과정을 소개한다.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수소 공급망 구축과 핵심 기술 개발 투자를 통해 2050년까지 700만 톤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중 500만 톤은 수소환원제철에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포스코그룹의 수소 밸류체인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린수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함으로써 미래 철강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2022 탄소중립 EXPO에 참가한 포스코 전시 부스 전경

친환경 저탄소 원료 섹션에서는 탄소중립 핵심원료인 HBI의 특성과 확보 전략을 소개한다. HBI(Hot Briquetted Iron)는 전 세계 철광석 유통량의 3%에 불과한 고품위 철광석으로 제조되는 고급 직접환원철(DRI, Direct Reduced Iron)로서, 철스크랩의 대체재로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수소환원제철 섹션에서는 대형화, 효율화에 중점을 둔 기존의 고로 공정에서 친환경 수소환원 공정으로 철강기술의 패러다임이 변화되는 과정과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핵심기술인 하이렉스(HyREX)를 소개한다.

HyREX는 포스코 고유의 파이넥스(FINEX) 유동환원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수소환원제철 기술이다. HyREX에서 수소는 예열을 거쳐 다단으로 구성된 유동환원로 하부로, 그리고 광석은 상부로 투입되어 고체환원철(DRI)이 만들어진다. 이후, 그린 전력을 이용하여 DRI를 ESF 타입의 전기로에서 녹이면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이 쇳물을 생산할 수 있다.

전시관에는 HyREX 핵심 설비인 유동환원로와 DRI용 ESF 전기로가 모형으로 전시되어 있으며, 유럽 철강사가 주도하여 개발 중인 샤프트환원로 기반 수소환원제철과 HyREX를 차이점도 소개하여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김지용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은 “탄소중립은 글로벌 新 패러다임으로 국가 차원의 목표 달성뿐 아니라 이해관계자들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저탄소 요구 대응이 필요하다”며 “포스코는 저탄소 제철공정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친환경 제품 생산을 확대하여, 2050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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