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H형강, 국가연구개발 우수 성과 '인정'

현대제철 H형강, 국가연구개발 우수 성과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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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0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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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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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 성과 100선 선정
내진·내화 복합 성능 H형강 대한민국 미래 실현 R&D 성과

현대제철의 내진·내화 복합 성능 H형강 제품이 국가연구개발 우수 성과로 꼽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현대제철 H형강을 포함한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 성과 100선’(이하 우수 성과 100선)을 선정해 7일 최종 발표했다.

우수 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범부처적으로 국가연구개발 우수 성과를 선정하는 제도로서, 올해로 17년 차를 맞았다.


■ 현대제철 내진·내화 복합 성능 H형강 '주목'

현대제철의 내진·내화 복합 성능 H형강은 보다 안전한 사회를 위한 기술 개발을 통한 저탄소 제품 국산화(정준호, 현대제철) 성과를 인정받아 기계·소재 분야 국가개발 우수 성과 19개 중에 선정됐다. 구조물의 고층화 추세에 따라 지진·화재 등의 재해에 대비하는 중요 기술을 국산화했다는 의의가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9년 지진은 물론 화재에도 견딜 수 있는 복합 성능 H형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제철은 건축물 안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난 2004년부터 내진 강재 개발에 주력하며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내진 강재 시장을 개척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05년 내진 성능이 확보된 SHN(건축구조용 열간압연 H형강) 강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데 이어 2016년 SD500S/600S급 내진용 초고강도 철근과 2017년에는 내진용 형강 SHN460의 KS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또한 2017년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내진 강재 브랜드인 ‘H CORE(에이치코어)’를 출시하고 내진 강재를 알리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현대제철의 제품 브랜드 ‘H CORE(에이치코어)’는 올해 안전을 넘어 ‘안심’을 핵심 키워드로 하는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한 단계 발돋움했다. 

현대제철은 기존에  철근, 형강 등 내진 설계에 적용 가능한 일부 건설 강재에만 한정됐던 H CORE 브랜드를 확대해 토목, 건축, 플랜트 등 건설 전 분야의 공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후판, 강관, 열연 강판, 냉연 강판 등으로까지 넓혔다. 

이로써 새로운 H CORE는 용접성, 내식성, 내충격성, 고연성, 친환경성 등 특정한 내부 기준에 따라 일반 제품 대비 우수한 제품에만 선별적으로 적용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가고 있다.

현대제철은 새로운 H CORE가 안전을 바탕으로 가장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급 강재라는 의미에서 “안전을 심은 철, 안심 H CORE”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웠다.


■ 국가연구개발 100선 6개 기술분과서 '선정'

6개 기술분과별로는 기계·소재 19건, 생명·해양 24건, 에너지·환경 18건, 정보·전자 19건, 융합 10건, 순수기초·인프라 9건 등이 선정됐다. 

과기부는 정부 지원을 받아 수행한 약 7만5천여 연구개발(R&D) 과제 중(2021년 기준), 각 부‧처‧청이 선별·추천한 총 852건의 후보 성과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 100명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위원장 이혜숙 교수, 가톨릭대)에서 질적 우수성을 평가한 후, 대국민 공개 검증을 거쳐 최종 100건의 우수 성과를 선정(최우수 성과 총 12건 포함)하였다.

이번 우수 성과 100선에 최종 선정된 성과는 과기정통부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관계규정에 따라 사업과 기관평가 등에서 가점을 받게 되며, 선정된 연구자는 국가연구개발 성과 평가 유공포상(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후보자로 적극 추천되는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과기정통부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과학기술이 우리나라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가연구개발 예산을 확대할 계획이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 성과 홍보 등 소통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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