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중기인 자금 추가 지원 등 우대
강용선 대웅에스앤티 대표가 광주광역시가 선정한 우수 중소기업인에 선정됐다. 광주광역시는 강용선 대웅에스앤티 대표 등 우수 중소기업인 5명과 기술장 4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광주시는 우수 중소기업인은 자금 추가 지원 등 우대하고, 기술장에게는 장려금 600만원씩 지급한다. 광주시는 3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2022년 광주시 우수 중소기업인상 및 기술장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수 중소기업인은 지역 중소기업 중 기술력이 우수하고 고용창출 등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인을 대상으로 선정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기술장은 지역 중소 제조업체에서 근무하는 기술인 중 신기술 개발 및 공정 개선 등을 통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기술인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들 우수 중소기업인에게는 경영안정자금 한도 증액 및 이자차액 추가 보전, 구조고도화자금·수출진흥자금 융자액 추가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통상진흥사업 우대 지원 등 총 12종의 금융·세제·행정 혜택이 2년간 부여된다.
강용선 대웅에스앤티 대표는 철강 가공품 및 자동차 차체부품 등을 생산하며 17년간 꾸준한 기술 개발로 지역 자동차 부품사 경쟁력을 높인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 고용 확대로 '광주형 일자리 예비 선도기업'으로 선정됐으며, 모범 납세로 국세청장 표창, 장기기증 희망 및 기부 실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공헌했다.
대웅에스앤티는 평동일반산업단지에 본사와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설비로 두께 0.3mm~3.2mm 제품 생산이 가능한 슬리터 2기와 두께 0.3mm~2.3mm 제품 생산이 가능한 시어기 3기(미니 시어기 2기), 1,000톤 압출 프레스 5기, 500톤 압출 프레스 4호기 등 크고 작은 약 30대의 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꾸준한 연구개발로 고용과 매출이익을 높인 우수 중소기업인과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혁신 견인을 통해 기술장에 선정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경제가 더 어려워질수록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숙련된 기술은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큰 자산이다. 기업이 위기의 파고를 넘을 수 있도록 광주시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