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전문가가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방법 등 제시
KOTRA(사장 유정열)가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과 함께 12월 6일에 ‘RE100 대응방안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수출에 있어서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RE100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게 하기 위해서다.
RE100은 영국 비영리기구 클라이밋그룹(The Climate Group)과 CDP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주도하에 2014년 9월 발족한 캠페인이다. 올 들어 10월까지 RE100에 구글(Google), 애플(Apple), BMW 등 380개사 넘게 가입했다. RE100은 기업이 소비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만 사용하는 것이 골자다. 최근 독일에서는 RE100에 가입한 기업이 협력사에 재생에너지 사용을 의무화하면서 RE100 가입기업에 납품하는 우리 기업이 해결안 마련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분야별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RE100과 한국형 RE100 추진현황과 방향 ▲RE100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 공급 사례 ▲사례를 통해 본 중소·중견기업의 RE100 대응 방안을 상세히 소개한다.
한국형 RE100은 국내 전기소비자가 재생에너지 전기를 사용하고,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받아 RE100 이행에 활용하는 한국에너지공단의 프로그램이다.
RE100의 요구조건에 맞추면 오히려 수출이 유리해져 신기후체제 하에서는 RE100이 수출 기회요인이 될 수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기업이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KOTRA 무역투자24(www.kotra.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춘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우리 수출기업이 RE100을 애로가 아닌 기회 요인으로 삼아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