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신설된 무역통상실 초대 실장으로 영입
국산 STS강판과 친환경 철강 수출에 이바지...포스코 철강재의 관세 절감액 해마다 늘려
포스코 김경한 전무가 제59회 무역의날 기념행사에서 동탑을 수상했다. 김경한 전무는 포스코가 신설한 조직인 ‘무역통상실’의 초대 실장으로 선임된 이후 스테인리스 강판 통상 문제에 적극적으로 활약해 왔다.
김경한 전무는 외교부에서 한국·미국 자유무역협정(FTA) 기획단 팀장과 다자통상국 통상전략 과장, 한국·유럽(EU) FTA 협상단 과장, 주인도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등을 수행했던 통상전문가다.
김 전무는 지난 2019년 2월, 포스코의 전무급 신설 부서인 무역통상실의 초대 실장으로 외부 영입됐다. 포스코는 당시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과 일부 국가의 덤핑 행위 등으로 통상 대응력 확보 필요성이 커지자 통상 전문가인 김경한 전무를 영입한 것.
김경한 전무는 무역통상실에서 한국산 철강에 대한 반덤핑, 상계관세, 세이프가드 등 조치에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하였으며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북미, 인도 등 신흥국 수출 안정화에도 기여했다.
그는 특히 포스코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스테인리스강을 전 세계 60여 개국에 1,450만톤(21년도 판매량 대비 40.9%)을 수출하는 데 일조했다. 이에 철강 품목의 국내시장 보호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우리나라의 철강 무역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
아울러 김경한 전무는 할당관세 적용 품목에 대해 최대 확보를 통하여 국내 철강업계 459억원의 관세부담을 절감하였고 올해 하반기 긴급할당 관세 적용으로 원자재 수급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의 관세 절감 성과는 2019년 109억원 수준에서 2020년 195억원, 2021년 295억원, 2022년 상반기 126억원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확인됐다.
또한 김경한 무역통상실장은 2019년 3월부터 중국(상무부)과 지속적 협상(6회) 참여를 통해 대중 수출 정상화에 이바지했다. 그 이전인 2018년, 중국은 한국산 스테인리스 제품에 예비판정 마진율로 23.1% 수준을 부과하면서 국산 스테인리스의 대중 수출을 위기에 빠트린 바가 있다.
최근에도 김경한 전무와 포스코 무역통상실은 2022년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인도-태평양 프레임워크(IPEF) 등 신통상 의제 논의에 적극적인 참여하며 미래 통상 이슈에 대응하고 있다.
포스코 무역통상실은 국내‧외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철강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무역통상실은 올해 열린 미국과 유럽의 그린스틸(Green Steel) 세미나에서 ‘포스코 탄소중립 로드맵’과 기술개발 현황‧홍보를 주도함으로써 한국산 친환경 철강 산업 이미지 및 국가 브랜드를 제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