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와 483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에스씨엠은 거제시에 조선 기자재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거제시는 8일 경상남도, 에스씨엠와 선박 구성 부분품 제조공장을 신설하는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완수 도지사, 박종우 거제시장, 에스씨엠 공명호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에스씨엠는 약 483억 원을 투자, 오는 2024년까지 거제시 사등면 일원에 조선기자재 절단·가공품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33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에스씨엠는 지난 2006년 설립된 기업으로 선체 구조용 강재 절단 및 곡가공과 LNG 추진선 연료 탱크 제작용 특수강 절단 등 선박 및 해양플랜트 구성부분품, 철구조물 및 기계장치 제관품 등을 전문적으로 제조한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세계 경기 둔화 및 고금리 등으로 투자환경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거제시에 투자를 결정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조선산업의 재도약과 지역경제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