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기능 탑재 4K/UHD 방송용 모니터 3종 전시
“글로벌 시장 확대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 목표”
알루미늄 압연 제조사 대호에이엘(공동 대표이사 노영호·강지연)의 최대 주주인 비덴트(대표 김영만)의 방송장비사업부 '티브이로직(TVLogic)이 오는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방송장비 전시회(NAB) 2023'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NAB(National Associations of Broadcasters)는 세계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로 미국을 포함, 전 세계 방송장비가 전시된다. 매년 1,70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콘텐츠를 창출·관리·상품화하기 위한 최신 방송장비 동향, 신기술 발표 및 콘텐츠 트렌드 등의 콘퍼런스와 세미나 등이 개최된다.
티브이로직은 이번 NAB에서 기존 제품과 다른 신개념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접목된 4K/UHD 방송용 모니터 3종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고객들을 직접 만나 시장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을 꾀한다는 목표다.
티브이로직의 신제품 4K/UHD 방송용 모니터에는 시장 니즈에 따라 새로운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Gen-Lock, Multi Measuring View, Audio Loudness, VPID Auto Detection 등이다.
조병민 방송장비사업부 사업부장(이사)은 "이번에 전시하는 신제품 라인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티브이로직 브랜드를 이끌 핵심 제품군"이라며 "전 세계 방송국과 영상 제작 회사, 포스트 프로덕션 등을 주요 타깃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덴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동시에 영상 콘텐츠 소비량이 급증하면서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확장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OTT 업체들의 영상 콘텐츠 제작량이 늘고 영상 제작 인프라 확충이 요구되면서 티브이로직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영만 대표는 "비덴트 방송장비사업부는 2019년 이후 3년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티브이로직 신제품 개발에 매진해 해외 매출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며 "NAB는 비덴트가 지난 몇 년간 공들인 결과물들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덴트 방송장비사업부는 지난해 목표치인 약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2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