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7일 본사 강당서 57기 정기 주총 개최
이사 선임 및 정관 변경 등 의결 예정...보통주 100원-우선주 150원 현금배당 계획
스테인리스 냉간압연강판 제조사 현대비앤지스틸(사장 정일선)이 정기 주주총회 개최와 현금배당 계획을 밝혔다. 이번 정기 주총에서는 2명의 이사 선임과 정관 변경의 건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24일, 현대비앤지스틸은 오는 3월 27일 오전 11시에 경남 창원시 본사 강당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이번 주총부터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결의했다.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감사보고와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 외부감사인 선임 보고 등 57기 경영 실태 보고가 진행된다. 이후 결의 사항으로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50억원) 승인의 건 등이 의결될 예정이다.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의 경우, 지재구 경영지원총괄이 이사회 추천으로 사내이사 후보자로 이름올렸다. 현대비앤지스틸 이사회는 “후보자가 재경담당 이사와 경영지원총괄을 역임하며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한 비전 제시 및 리더쉽 발휘할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철강 및 전방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사내이사로서 회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보고 있다”라며 추천 사유를 밝혔다.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에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으로 SKS PE 조효성 고문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회사는 “3년간 당사 사외이사로 재직하며 높은 이사회 출석률로 이사회 경영 회계/재무전문가로서 감사위원회의 제도적인 필수 구성원 요건 충족했다”라며 “수년간 다양한 기업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당사 신성장동력 발굴 및 경영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관 변경의 건에서는 이사회가 배당기준일을 결의로 결정 가능하단 내용을 다룬다. 이는 2023년 회계연도(58기) 결산 배당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정관 수정안에 배당 기준일을 정해질 경우 기준일 기준 2주 전에 공고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한편 현대비앤지스틸은 2022년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00원(시가 배당률 0.94%)을, 우선주 1주당 150원(0.27%)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최종 배당액은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확정된다. 총배당액은 약 15억2,4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